일본 총무성은 30일10월의 완전실업률이 9월보다 0.1% 포인트 상승, 사상 최악인 5.4%에 달했다고 발표했다.특히 남성의 완전실업률이9월보다 0.4%포인트나 오른 5.8%에 달한 반면 여성의 완전실업률은 0.4%포인트 낮은 4.8%로 나타나 경기 후퇴에 따른 기업의 인원 정리와비정규직 고용의 증가를 확인시켰다.
또 완전 실업자가한달 사이에 103만명이나 늘어나 1차 석유위기 직후인 74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실업률이 이처럼 높아진것은 미국 동시다발 테러와 광우병 파동에 따른 소비 위축과 고용 감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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