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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세일" 겨울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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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세일" 겨울大戰

입력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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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백화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10일간 일제히 겨울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갔다.백화점들은 올해 마지막인 이번 정기세일에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 수요와 특소세 인하 관련 제품의 대기 수요가 겹쳐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노세일(no sale) 브랜드의 기획상품전과 구매 금액별 사은 선물전, 자사 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우대 상품전 등을 꼼꼼이 챙기면 어느 때보다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세일에는 신사의류 90%, 여성정장 75%, 잡화와 가정용품 80% 등 평균 80% 브랜드가 참가하고 할인율은10~30% 정도이다.

■올해 마지막 세일 쟁투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롯데 정통大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지방 점포의 경우 분당, 부평, 광주, 대전, 포항점은 11월 23일부터 세일에 들어갔고 부산, 동래점은 11월27일부터 시작했다.

롯데는 이 기간 겨울 신상품을 10~30% 싸게 팔고 상품군별 브랜드공동기획 상품과 겨울시즌 인기품목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서울지역 점포들과 울산점이 지난달 30일부터 세일을 시작했고 부평점은 11월 23일, 부산점은 11월 27일부터 세일에 돌입했다.

현대는 여성정장과 캐주얼 등 부문에서 인기브랜드별 고가 상품을 집중 확보, 경쟁업체에 비해 느긋한 마음으로 세일 행사를 벌이고 있다.

신세계도 서울 시내 4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10~30% 할인판매하며, 일부 노세일 브랜드도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남성 캐시미어 롱코트는 20~30% 할인판매하며 별도 선정된 신세계카드 우대품목은 50% 싸게판다.

11월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세일을 하는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방한의류(30~50%)와 남성의류 중 이월 및 재고상품(60~70%)의 할인폭이 크고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도 20% 할인해 준다. 미도파 애경 갤러리아 삼성플라자 등도 같은 기간 세일을 실시한다.

■실속 쇼핑 가이드

브랜드들의 참여율이 비교적 낮은 겨울 세일에는 백화점마다 실시하는 노세일 브랜드나 참여율이 저조한 장르를 중심으로 한 단독 기획상품전을 공략하는 것도 겨울 쇼핑의 지혜이다.

백화점들이 고객의 입점을 유도하기 위해 각 가정에 발송하는 우편물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광고전단과 함께 첨부된 구매금액 대비 사은선물이나 생활용품 무료증정 쿠폰을 이용하면 짭짤한 선물을 챙길 수 있다.

광고전단을 통해 미리 구입할 품목을 정해 충동구매를 방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백화점들은 또 단골 고객에 대한 우대 서비스 차원에서 자사 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신세계 카드 회원에게 남성복을 50% 깎아주는 등 할인폭이 커 세일 초반에 물건을 구입해야 조기 품절 사태를 피할 수 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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