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궁ㆍ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을 놓고 맞고소ㆍ고발을 했던 경기 성남시장과 시민단체가 이번에는 서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 법정다툼이 증폭되고 있다.성남시민모임 이재명(李在明) 기획위원장은 30일 “최근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이 시민단체 관계자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에 맞서 조만간 김 시장을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고소하고 별도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에 앞서 5일 김 시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으며, 김 시장도 이 위원장을 포함한 시민단체 간부 3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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