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30일 서울 삼성동 아셈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등 정ㆍ재계인사, 수상업체 대표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대통령은 치사에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지만 일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은 팔리게 돼 있다”며 “부단한 기술개발과 마케팅노력 강화, 상시 구조조정, 노사협력 등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보기술(IT) 생물산업(BT) 등 지식기반산업이 우리 수출의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05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대표자 393명과 종업원 178명, 지원기관 및 특수유공자 104명 등 총 675명이 정부 포상과 산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859개 업체가 30종의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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