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매각될 전망이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신평의 모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정보)는 한신평의 지분 50%+1주를 무디스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현행 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나 금융기관 등은 신용평가 업체 지분의 10%이상을 보유할수 없게 된데 따른 것이다.즉,한신 평정보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이 계열사로 금융기관인 키움닷컴증권을 갖고 있어 한신평을 간접 지배할 수 없기 때문에 한신평정보가 보유한 한신평 지분을 3자에 매각 추진하게 된 것이다.한신평은 1998년 한신평정보와 무디스가 90%와 10%씩의 지분을 가지고 출범했으며 지분 40%+1주를 추가 취득하게 된다.
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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