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직전 ‘오사마 빈 라덴 소재 파악설’이 돌면서 반등에 성공, 전일의 폭락세에서 벗어났다.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락세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반발매수로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펼치다 장 마감 직전 급반등, 전날보다 1.47% 올랐다.
외국인들은 최근 경기관련 지수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되자 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우위를 기록했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전날 급락에 반발, 저가매수에 나서 7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들도 1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송업과 금융업이 각각 9.1%, 4.1%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10개 종목 중 LG텔레콤과 새롬기술만 보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강원랜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5.6% 상승해 13만원대로 올라섰으며 기업은행도 뛰어올랐다.
중국이 월드컵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월드컵특수 기대감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가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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