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운전사의 차를 훔쳐 전당포에 처분한 가수 이정석(35)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씨는 지난 8월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 호텔 앞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운전사 임모(33)씨의 뉴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강원 정선군 정선카지노로 몰고 가 인근 전당포에 550만원을 받고 맡긴 혐의다. 이에 대해 이씨는 “임씨에게서 차를 빌린 것”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임씨는 “차를 빌려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정선카지노 VIP룸을 드나들면서 지금까지 총 3억원 가량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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