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실험적인 연극 6편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는 제4회 변방연극제가 12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룽구지 소극장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서울공연가들의 모임(회장 최치림)이 주최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충돌을 향한 끝 없는 여행’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창작극 또는 기존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꾸민다.
12월 2일까지 아룽구지 소극장에서는 아트3시어터의 ‘멍’(정은경 작ㆍ연출),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사랑, 첫 이미지-몽(夢)’(공동창작, 오치운 연출)이 공연된다.
‘멍’은 서로를 괴롭히며 살아가는 요즘 인생을 비판했고, ‘사랑…’은 잠재의식과 꿈의 해석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포스트스튜디오의 ‘서곡’(임재찬 작ㆍ연출, 12월 5, 6일), 극단 끼판의 ‘둘몸짓’(공동창작, 오순한 연출, 7일~9일), 극단 다음사람의 ‘Holy Night(성스러운 밤)’(차성준 작ㆍ김종우 연출), 극단 문화창고의 ‘그들은 연극배우들이야’(이동주 작ㆍ연출, 이상 12일~16일)가 차례로 오른다.
수ㆍ목 7시, 금~일 4시ㆍ7시.(02)762-0010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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