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6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2동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 부근상원 연립주택(지상2층, 지하1층) 외벽에 심한 균열이 일어나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여졌다.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1m50㎝ 떨어져 있는 상원연립 가동 사이의지반이 40∼50㎝가량 침하됐으며, 연립주택 가동의 경우 건물 외벽이 심하게는 3∼4㎝가량 틈이 벌어졌다.
W건설측은 "상원연립 지하에 있던 지하수가 지하 골조작업을 하고있던 재건축 공사현장으로 흘러들면서 지반침하가 생겨 건물에 균열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W건설측은 지난 4월부터 15층짜리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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