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성적이지만 한가지 특기나 '끼', 이색적인 자격및 경력만 있어도 전문대의 문턱을 얼마든지 넘을수 있다.전국 159개 전문대중 150개교가 독자적인 기준에 의한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3만6,560명을 모집하기 때문. 이는 전년도보다 4,716명이 늘어난 거으로 총 모집인원의 12.5%에 해당한다.
이색적인 독자전형 기준을 보면 가톨릭상지대, 경북과학대등 16개대는 목사 승려 신부등 성직자를 모집하고 경도대 공주영상정보대등 32개교는 봉사활동 실적자를 선발한다.
충청대 동명대등 32개는 환경미화원및 노인동거가족을 혜천대 진주보건대는 장기기증자를 각각 뽑는다.
전업주부(동아 인재대는 12개교) 재취업과정 이수자(경북과학대등 65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혜전대등 20개교) 농오민 후계자(김천과학대등 24개교) 장의업종 운영자(서울보건대, 대전보건대)등 실직자 취업및 특이한 직종의 경력을 기준으로 제시한 전문대도 많다.
상지영서대는 여군전역자를 경문대 구미1대 전남과학대는 자동차 전기 기계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강원관광대등 14개교는 유아교육 보육 간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남학생에게 각각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또 주성대는 95개교는 만학도를 가천길대등 122개교는 각종 기능 경연대회및 공모전 입상자를 경민대등 7개교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및 원폭피해자 가족을 경남정보대등 22개교는 헌혈참여자를 상덕대등 7개교는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순천청암대등 3개교는 산업재해 교통장애 가족을 각각 우대한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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