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오름세를 접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으로 매물대를 벗어난 데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따라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장 중 74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차익매물에 밀려 ‘전강후약’ 장세를 보인 끝에 전날과 같은 지수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매수강도를 높이면서 42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나 개인들과 기관들은 각각 182억원과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이 한달만에 2조원대로 올라섰으며 거래량도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만 6.3%의 초강세를 나타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KTF가 2.81% 내린 것을 비롯, 기업은행과 LG텔레콤이 각각0.8%, 0.7% 하락해 지수의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이 매수세가 집중된 휴맥스는 9.1%나 급등, 등록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에 올라섰다. 나스닥의 야후와 아마존닷컴 등 인터넷주의급등에 따라 인터파크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다음 9.6%, 옥션 6.1% 상승하는 등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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