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 국제무대서 인정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 은 키보드 생산업체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시장 70%를 차지하는 전문업체였다.
그러나 IT산업이 침체에 빠지던 지난해 초 비티씨는 키보드 부문을 버리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유망한 초박막 액정장치(TFT-LCD) 모니터를 주력 아이템으로 삼았다.
당시 키보드 생산의 노하우를 활용하면 승산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런 신속한 결단이 쌓이면서, 비티씨는 현재 LCD모니터 13개종을 국내외에서 앤프랜(NFREN)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10월 25일에는 유럽 최대 IT유통업체AEE와 연간 30만대(4,800만달러) 모니터 수출계약을 맺는 등 LCD모니터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LA, 중국 상하이의 생산기지와 일본,프랑스 합자법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체제는 벌써 갖춰져 있다. 또 모니터에 그치지 않고 LCD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친 상품개발과 판매로 사업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키보드의 경우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 스마트 카드리더(입력보안시스템)를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영현 사장이 적자탈피를 위해 연봉을 단돈 100원으로 정한 비티씨는 내년에 850억원 매출과 40억원 이익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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