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운드(도하개발어젠다)협상 출범 이후 첫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이 2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비스분야에 대해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이번 회의는 우루과이라운드합의에 따라 지난 해 초부터 개시된 협상 일정에 따라 열리는 것이지만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 각료선언문이 채택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서비스분야는 내년 6월말까지 양허요구서를 내고, 2003년 3월까지 양허안을 제출키로 일정이 잡혀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협상 전분야에 걸쳐 향후 시장개방 양허협상에대비해 각국이 제출해놓은 협상제안서를 바탕으로 국가별 무역장벽의 내용을 파악하고 시장자유화의 수준과 목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