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의 약 3분의1이 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법인 587개사의 3ㆍ4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35%인 203개사의 주당순자산비율(PBRㆍ26일 종가 기준)이 1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PBR은 순자산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PBR이 1미만이면 회사 자산을 팔 경우 주식을 모두 사고도 남는다는 뜻이다. 다만 자산가치는 장부상 가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제 자산가치는이와 다를 수 있다.
PBR 1미만인 일반기업은 전체 일반 기업의 49%(134개사)였으며 벤처기업은 19%인 58개사만이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587개사 전체 PBR 평균은 1.6이었고 업종별료는 벤처기업이 1.8, 일반기업 1.7, 금융업이 1.2를 기록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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