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고가는 2004년 완공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용인지역 난개발의 여파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 성남시 일대에 15개의 도로 및 전철이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성남시는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수도권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과 경기도의 광역도로망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및 전철망 15곳의 신ㆍ증설사업을 확정, 추진키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모란진입로와 여수대교를 연결하는 중앙로(연장0.8㎞)를 내년 5월 개통하고 이 도로와 연결되는 모란사거리 고가도로(연장0.5㎞)를 2004년말 완공하는 등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최근 개통된 중원구청~야탑동 도로 신설에 이어 야탑~서현동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한편 중원구 중동~하대원 도로, 공원로(수정구 태평동)~우남로 도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등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로망을 신설하거나 외곽도로망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인지역 주민들이 분당을 경유하면서 빚어지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분당 고속화도로를 우회하는 영덕∼양재 도로(연장 24.5㎞)와 분당∼고기리∼의왕~학의∼신림 도로(연장 17㎞) 등 광역도로 2곳이 오는 2006년 신설될 예정이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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