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30일 2시간씩 부분파업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27일 올해 임ㆍ단협과 관련해 29, 30일 이틀간 매일 주ㆍ야간조 각 2시간씩 부분파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가 부분파업이지만 파업에 돌입하지는 1998년이후 4년만이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부분파업은 지난 26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했으며, 파업 돌입에 앞서 28일 새벽과 점심시간에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투표 결과 찬성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29, 30일 주간조는 오후 3~5시, 야간조는 오후 9~11시 사이 파업하면서 사업부별로나 전체적으로 사내집회를 가질 방침이다.
노조는 16일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으나 2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결과, 상호 이견이 커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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