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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환경미화원 '착색' 눈에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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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환경미화원 '착색' 눈에 띄게

입력
200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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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일출시간이 늦어져서 새벽 6시가 되어도 거리가 어둡다.그 시간이면 환경미화원이 거리를 청소하는데 그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아 걱정이 된다.

나는 새벽6시에 차를 몰고 출근하는데 가로등 불빛이 밝지 않은 거리에서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이 가까이 가야 보여서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현재 환경미화원의 복장에는 조끼 뒤쪽에만 X자로 야광물질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보이게 되어 있지만 옆으로 서 있으면 그 색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환경미화원이 길을 건널 때면 운전자들은 옆모습을 보게 되는데 가로등이 밝지 않다면 눈에 띄지 않기가 더 쉽다.

요즘 직장인들의 출근시간도 빨라져 새벽에 거리로 나오는 차량도 늘어나고 있다.

환경미화원 복장에는 바지 모자 장갑 손수레 곳곳에 부분적으로 형광물질을 착색해주어 환경미화원 아저씨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도모해주었으면 좋겠다.

/ 김종해ㆍ광주역시 서구 세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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