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세는 비관속에서 태어나 회의속에서 자라고 낙관과 더불어성숙해 행복과 함께 사라진다.”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중 1달러 이하의주식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사 들여 4년만에 투자자금 1만 달러를 4만 달러로 만든 존 템플턴의 말이다. 그의 말이 최근 장세와 관련, 회자되고있다.
9ㆍ11 테러 직후 사람들은 투매에 나섰고 시장에는 비관론 뿐이었다.그러나 시장은 이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종합지수가 500선, 550선, 600선을 차례로 돌파할 때마다 많은 전문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회의적인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는 계속 올라 이젠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할 정도다. 템플턴의 말대로 라면 시장은 이제 행복과 함께 사라질일만 남았다. 어느 때보다 뒤늦은 흥분을 자제해야 할 때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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