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6일 주력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말 ABS(자산담부부채권) 발행을 통해 1,000억원을확보하고 연말까지 보유 예금 등으로 2,000억원의 부채를 상환, 현재 1조8,000억원인 차입금 규모를 올 해 안에 1조 5,000억원 이하로낮출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한화석유화학은 또 내년 초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을 1,850억원에 매각하고내년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ABS를 추가 발행하는 한편 외자 유치와 무수익ㆍ 저수익 사업 매각으로 2,000억원을 확보, 내년말까지 차입금규모를 1조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한화석화는 이 같은 재무개선계획에 따라 차입금 규모가 줄어들면 130%(2000년말기준)인 부채 비율이 100% 이하로 낮아지고 이자보상배율이1.5 이상인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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