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사가 25일 질병 치료를위한 최초의 인간 배아 복제 성공을 발표하자 인간 배아 복제의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특히 이번 복제가 궁극적으로인간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인간 복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관련실험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제니퍼 밀러와이즈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복제양 돌리를 만든 영국의 로레인 영 박사는 인간 복제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며 복제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많은 것들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안전 문제가 따른 다고말했다.
하지만 배아 복제 찬성론자들은 이번 배아 복제가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며 배아 복제는 치료 목적에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CT사는 줄기세포의 종자로 쓸 수 있는 작은 공 모양의 세포 배양에 복제기술을 처음 사용했다고 발표, 이 실험이 파킨슨 병에서 청소년 당뇨에 이르는 각종 질병 치료 기술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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