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경의선 역사 대합실에 난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불편하다.경의선은 신촌에서 문산으로 이어지는데 나는 신촌역과 금촌역을 자주 오간다.
어제도 금촌으로 가려고 신촌역에 새벽 5시쯤 도착했는데 난방이 전혀 되지 않고 있어 첫 차가 오는 새벽 6시까지 추위에 떨어야 했다.
나말고도 일찍 오는 사람들이 제법되었는데 난방시설을 갖추지조차 않았다니 놀라웠다.
금촌역을 비롯한 몇몇 역사 대합실에는 난로가 있지만 50년대에나 볼 수 있던 낡은 연탄난로 한대로 형식만 갖추어 놓아 승객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관계당국은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새벽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역사 대합실에 난방시설을 서둘러 마련해주기 바란다. / 이남규ㆍ경기 파주시 야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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