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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6일 중국에서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상하이벨과 함께 ‘상하이벨ㆍ삼성 이동통신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상하이벨ㆍ삼성 이동통신유한공사에 자본금 1,200만달러(삼성전자 49%, 상하이벨 51%)를 출자했으며, CDMA 시스템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을 위해 총 2,9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합작사 설립으로 내년초에 실시될 차이나유니콤의 2차 CDMA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현지 통신사업자의 다양한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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