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시나요 / 갑자기 허리가 아파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시나요 / 갑자기 허리가 아파요

입력
2001.11.26 00:00
0 0

Q :아침에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꼼짝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A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아픈경우 나이에 따라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은이나 중장년층에서는 허리가 삐끗하면서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를 먼저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 때 병원에 가면 ‘요부 염좌’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쉽게 말하면 허리를 삔 것이지요.

치료는 우선 누워서 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거나 물리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요.

하지만 급성 요통 환자에서 교정 치료를 한다고 허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통증이 가라 앉으면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강한 허리를 만들어 다시 허리가 삐끗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지요.

노인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면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가 갑자기 주저앉는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는 정도의 사소한 외상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지요.

척추가 주저앉게 되면 통증이 심하여 걷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은 대부분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환자를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게 되면 골다공증이 급속히 악화한다는 얘기지요.

나이에 관계없이 허리디스크가 갑자기 생긴 경우에도 급성으로 요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고 통증도 같이 느끼게 되지요.

도움말 이춘성 울산대 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