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건선 피부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건선 피부염은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릿속 등에 작고 붉은 발진이 생겨 그 위에 하얀 비늘같은 비듬이 쌓이는 질환이다.
전 인구의 1~3%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 가장 증세가 심하다.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30~40년 동안 장기간 앓는 사람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방에서는 건선 피부염이 간ㆍ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어떤 원인으로 혈독이 생겨 피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발병하거나 악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은한의원 방철호 원장은 “오골계와 금은화, 토복령, 백지, 자초, 청대(쪽풀) 등의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청혈단’이 건선 피부염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방 원장은 “지난 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건선 피부염 환자 102명에게 청혈단을 복용시킨 결과, 70% 가량(48명은 완치, 22명은 뚜렷한증상 개선)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방 원장은 “청혈단은 생약이 주성분이어서 장기 복용해도 간이나 위장을 손상시키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02)742-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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