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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아이보호 위해 "이혼불구 가족관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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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아이보호 위해 "이혼불구 가족관계 유지"

입력
200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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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이혼에 합의한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34)은 “아이들이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이혼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계는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키드먼은 이날 호주의 더 선데이프로그램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 가족들이 떨어져 있지만,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나의 존재 이유”라며 “나는 가족을 계속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먼과 크루즈 부부는 이사벨라(8)와코너(6) 등 두 명의 입양아를 두고 있다.

1990년 크루즈와 결혼한 뒤1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키드먼은 “당시 톰은 결혼생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으며, 나는 뭔가를 잃은 것처럼 느꼈지만 새로운 생활에 흠뻑 빠졌었다”고 회고한 뒤 “결혼생활을 지속하면서 한 남자에 얽매이길 원했던 당초 생각이 바뀌었다”고 이혼 이유를 말했다.

/시드니·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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