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입車업계 '문화 마케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입車업계 '문화 마케팅'

입력
2001.11.26 00:00
0 0

가을이 깊어가면서 수입차업계가 콘서트, 패션쇼 후원 등 '문화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업체들로서는 눈앞의 판매 신장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문화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해 장기적으로 판매촉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해 초 한국에 진출한 도요타 자동차는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고객 등 2,000여명을 초청,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공연하는 '도요타 클래식 2001'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수익금 전액을 국내 문화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한국인문학 지원', '한ㆍ일 청소년 교류', '클래식 영재 장학금 제공', '자선 골프대회 수익금 국립암센터 기증' 등의 프로그램이나 행사도 가졌다.

이밖에 문화 지원을 위해 전문 공연기획사와 연간 후원계약까지 체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법인인 한성자동차는 7월 뉴C180과 C240 런칭행사를 패션쇼 형식으로 실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객을 연주회로 초청하고 있다.

한성자동차 홈페이지(www.hansung.co.kr)를 통해 운영되는 온라인 동호회인 '벤츠 오너스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주회 초청행사는 10~12월 총 7회에 걸쳐 회원 중 5명씩을 추첨해 세종문화회관 및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세계 거장들의 연주회 S석 티켓을 2매씩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도 8월 BMW의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가 강남 전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인 '펜디'의 패션쇼를 연데 이어 지난 달 24~2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2002 춘하시즌 컬렉션 패션쇼에 BMW 회원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BMW 회원이 BMW 홈페이지에 원하는 디자이너 쇼를 선택해 응모하면 선착순 1,300명에게 티켓이 2매씩 제공됐다.

BMW 코리아는 컨벤션 홀에 BMW Z3, 325Ci 컨버터블과 모터사이클 R1150RS, R1299C 아방가르드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볼보코리아는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의 방한기간(17~22일)동안 승용차(S80 T6)를 지원, 음악회를 간접후원하고 있다.

재규어코리아도 18~1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고객을 상대로 '가을맞이 가곡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