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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특집 / 위험적은 체인음식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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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특집 / 위험적은 체인음식점 뜬다

입력
200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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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1순위는 외식업이다.그러나 식당업은 시작은 쉽지만 성공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창업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종 관련 업체 수는 64만 여 개 점포에 달하며 연간 20만 여 개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연다.

실패해 문을 닫는 점포수도 17만 점에 달한다. 준비 안된 창업은 곧 실패로 이어지며 그에 따른 후유증은 엄청나다.

제조업은 망해도 공장이나 제품은 남지만 외식 업은 망하면 남는 것이 없다.

점포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비품이나 기물 등 초기 투자비를 거의 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재임대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차료도 계속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독립점보다 위험부담이 적은 체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장점은 사업경험이나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본사에서 정해준 규정대로 영업하면된다는 편리함에 있다.

본사의 시스템과 노하우 덕분에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개업초기에 예상되는 재고부담도 적다.

그러나 본사가 운영능력을 상실해 사세가 기울면 가맹점도 저절로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본사규정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반영하기 힘들며 지역ㆍ지점의 특성에 맞는 광고나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가맹점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들은 반드시 상품(아이템)과 서비스, 시장여건, 본사의 재정상태, 계약조건 등을 미리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계약분쟁 및 피해를 입을 경우 문의처

프랜차이즈 시민연대 (02)780-1293,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02)3460-3000,

YWCA(www.ywca.or.kr)(02)774-9702,

공정거래위원회(www.ftc.go.kr)(02)503-9511 또는 국번 없이 1357번,

대한상사중재원(www.kcab.or.kr)(02)551-2000,

한국 프랜차이즈협회(www.koreafranchise.or.kr)(02)447-6094,

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www.kfa-franchise.or.kr)(02)571-3854

장학만기자

local@hk.co.kr

■'생라면 OK' 체인점

생라면은 수분을 뺀 뒤 건조 시킨 기존 라면과 달리 면발에 60% 정도의 물기가 있어 탄력성 있고 담백하며 싱싱한 것이 특징이다.

㈜성원프랜차이즈(www.sengok.co.kr)는 우리 입맛에 맞고 저렴한 가격의 한국식 생라면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생라면 전문점 ‘생라면 OK’ 체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생라면의 특징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 라면과 구별된다.

또 화학처리해 분말로 만든 인스턴트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 그대로의 원료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자연식품으로 꼽힌다.

인스턴트 라면이 칼로리만 높고 지방이 많은 반면 생라면은 무방부제ㆍ무색소 처리돼 저칼로리ㆍ저지방의 건강식품으로 일본에선 이미 보편화한 식품이다.

▽체인점의 장점

창업비용이 저렴하다.

10평 기준 2,700만원 정도의 창업비용으로 장소에 따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생라면의 가격은 3,000원대로 저렴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다.

조리법이 간편한 것도 장점. 조리법이 표준 매뉴얼화해 있어 전문 주방장을 따로 둘 필요가 없고 며칠간 본사의 교육을 받으면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성원프랜차이즈는 철저한 상권조사와 분석을 통해 점포 입지 선정을 지원하며 원재료 공급과 지속적 메뉴 개발로 매장의 경쟁력을 키운다.

▽사업전망

이젠 라면집도 체인화 시대다. 편의점은 물론 미용실, 카센터, 학원, 문방구에 이르기까지체인화가 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

전문화한 기술과 통일된 인테리어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는 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김밥, 피자, 햄버거등은 이미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생라면은 건강식임을 앞세워 인스턴트 라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기능성 아이템인 셈이다.

20~40대 직장인들이주요 타깃이다. 우골과 돈골 엑기스를 사용한 생라면OK의 국물 맛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02)2246-1600

■패밀리언

돈가스, 스파게티, 햄버거, 우동, 퓨전 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풍성한 식단.

㈜ 바이통상이 운영하는 패밀리언은 햄버거부터 독특한 퓨전 요리까지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신개념 외식 브랜드다.

이 회사는 11년간 운영해온 정통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바이타임’의 노하우와 뛰어난 영업력을 장점으로 꼽는다.

간편하고 편리한 식자재 공급, 위생적인 조리 등 종합 안정식재 관리가 돋보인다.

인테리어 등 색깔과 모양의 조화를 통한 색상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 패밀리언은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지난 해 3월 1호점을 개설한 이후 6개월 만에 100호 가맹점 계약을 맺었고 출시 1년 만에 200호점 개점이란 큰 성과를 거뒀다.

신개념 퓨전 메뉴 다양한 종목의 퓨전 메뉴가 패밀리언의 특징.

칵테일 새우, 가이바시, 조갯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넣은 볶음밥과 해물또띠아 (5,000원), 등심에 정통 인도카레를 가미한 태국 스타일의 카레 토띠아(5,000원), 안심에 토마토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먹는 이탈리안 토마티니(4,500원), 데리야끼 소스와 볶은 야채를 밥과 비벼먹는 퓨전데라야끼(4,000원)등 퓨전 메뉴가 풍성하다.

평균 단가는 4,200원으로 중저가 음식이 주류를 이룬다.

▽일대일 맞춤 서비스

고객의 연령, 나이, 성별에 맞는 인사법, 서빙 방식, 세팅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한 고객맞춤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점주와 본사 수퍼 바이저가 고객의 소리를 청취해 각종 상황에 대한 신속한 답변과 행동시정 방안을 제공, 차별화 서비스를 지향한다.

▽창업 시스템

상담에서 개점까지 경영지도와 가맹점 관리, 시장ㆍ점포 조사 상담까지 전문가들이 동행한다.

또 인테리어와 간판, 주방기기 구입, 오픈 이벤트 등에 대해 초보사업자라도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각종 노하우를 공급해준다.

전문가와 점포 입지 선정문제를 상의할 수 있으며 마케팅 전략등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02)2202-5555

■동경참치·동경덴뿌라

외식업계에서 참치 전문점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소자본 창업자들로선 많은 참치 전문점 체인 중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다.

동경참치는 ㈜동경진품의 계열사로 동경덴뿌라와 동경냉동 등을 자매 계열사로 두고 있다.

㈜동경진품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동경냉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 곳의 동경참치 체인점에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

동경덴뿌라 체인점은 국내 최초의 튀김요리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동경참치

동경참치 체인사업본부는 사업 개시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체인점 관리를 대행하고 문제점을 일일이 파악해 해결해 준다.

창업자가 안심하고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장하는 셈이다.

확실한 지역 독점 상권 보장은 물론 철저한 매장관리와 지속적인 방송매체를 통한홍보ㆍ광고로 안정된 매출을 보장해 준다.

작은 평수 규모로 운영되지만 타업종의 대형 점포와 견주어 일일매상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최근 문을 연 동경 참치 김포점(16평 규모)의 일일 매상은 평균 100만~120만원수준. 전남 순천점(40평 규모)의 경우 일일 매상이 평균 200만~250만원에 이른다.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도시에서도 동경참치의 브랜드 파워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경덴뿌라

참치에 식상한 창업자라면 튀김(덴뿌라)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에 눈을 돌려 볼 만 하다.

바삭 바삭한 새우튀김과 짭짤한 감자튀김, 각종 야채튀김등이 주요 메뉴. 여기에 동경덴뿌라 특유의 소스가 추가되면 튀김의 맛이 한결 새로워진다.

조리법이 메뉴별로 쉽게 정리돼 초보자들도 간편하게 익힐 수 있다. 참치 메뉴도 함께 곁들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02) 3141-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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