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시장의 기대를 앞지르며 지수 630 저항선을 단숨에 돌파, 650선을 넘보게 됐다. 외국인이다시 대규모 매수세를 펼쳤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소형주보다는 중ㆍ대형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다소 늘어난 7억9,000여만 주와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증권업종 지수가 전 종목이 오르며 8.33% 뛰어 상승세가 확연했고, 통신(5.43%) 전기가스(4.82%) 철강금속(4.40%) 종금(4.49%)등도 크게 올랐다.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 등 내수 관련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 가운데 하이닉스와 국민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으며, 특히 삼성전기 삼성증권SK텔레콤 LG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화재 등은 5~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합병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하면서 매물이 쏟아져소폭 하락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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