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착공 예정이던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결정이 전면 보류돼 연내 착공이 불가능해졌다.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독산동∼강남구 포이동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6.4㎞의 동서구간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안건을 심의, 서울대 등의 민원 문제와 환경적 측면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보류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강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 연말 착공해 2007년 완공할 계획이던 총 연장 36.2㎞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강서구 염창동∼강남구 수서동)의 건설일정 조정 등 계획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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