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대상에서 회원제 골프장이 제외된데 대해 골퍼들의 불만이 크다. 이들은 “호화사치업종으로 묶여 있던 룸살롱 등도 특소세가 10% 낮춰진 마당에 스포츠시설에 대한 높은 세부담을 외면한 것은 말이안될 뿐 아니라 대통령이 앞장서 주창한 골프대중화 정책과도 상반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국골프장사업협회측도 “협회에 하루 수십통씩일반골퍼들로부터 불만을 토로하는 전화가 걸려온다”며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특소세 1만2,000원(목적세포함 2만1,120원) 등 직ㆍ간접세를 포함한 세금부담비율이 무려 47%에 달한다. 스포츠 종목에 대한 세부담치고는 너무 과하다”고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해 전국 골프장 내장객 이 1,200만명을 넘어선사실을 고려해서 골프를 스포츠산업 육성차원에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남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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