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조정 후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장 마감 무렵 프로그램매수세가 대량 유입돼 지수를 다시 620대로 끌어올렸다.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8%를 기록했다는 발표와 국내외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점도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호재로 작용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섬유의복 종금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고, 철강 음식료 전기전자 운수창고 유통업등이 2~3%대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등 대형주들이 매수세가 늘어나며 지수 상승을주도했다.
하이닉스는 내주 초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4억4,000만주가 거래되며9% 올랐다. 제일은행과 합병설이 퍼진 하나은행이 2% 상승하는 등 은행 증권 등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다.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신세계 등 내수우량주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15개 종목 가운데 11개가 우선주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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