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개찰구를 지날 때 전동차가 들어오는 소리를 들으면 승객들의 발걸음은 바빠진다.자신이 타야 할 열차이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 하지만 열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할 때 울리는 경보음을 잘 들으면 계단을 괜히 서둘러 내려가는 수고는 피할 수 있다. 전동차 진행 방향에 따라 경보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기존의 경보음을 상행선 열차 진입때만 사용하고, 하행선 열차는 다소 묵직한 경보음을 추가로 울리게 했다.
일부에서는 기존의 소프라노 톤 경보음을 ‘삐리릭 상행선’이라 부르고 추가된 알토톤경보음을 ‘딩딩딩 하행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1호선 청량리행, 3호선 지축행, 4호선 당고개행, 5호선 방화행, 6호선 응암행, 7호선 장암행,8호선 암사행에선 ‘삐리릭’이고 반대 방향에선 ‘딩딩딩’ 소리가 난다.
순환선인 2호선은 시계방향일 때 ‘삐리릭’, 반대는 ‘딩딩딩’이며 이런 경보음은 서울시 관할 지하철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1호선과 4호선의 국철구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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