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파워콤의 지분 매각(30%, 4) 입찰에 참여한하나로통신이 입찰 포기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하나로통신이 파워콤 입찰 참여를 포기할 경우 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통신시장구조조정 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하나로통신은 그동안 ▦외자 유치 등을 통한 단독참여 ▦국내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참여 ▦입찰 포기 등 세가지 방안을 놓고 저울질해 왔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은 외자 유치 작업에 진전이 없고, 두루넷이 단독 입찰참여 방침을 굳히는 등 공동 컨소시엄 구성도 어렵게 되자 입찰 포기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8월부터 외자 유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파워콤 입찰과 관련해서는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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