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기회.’내달 4일부터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29개단지 7,400여가구의 아파트가일반 분양된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물량으로 창동 현대산업(2,061가구), 길음동 대우(988가구), 길음동 대림(834가구) 등 대규모아파트들이 포진해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1가구 1통장의 폐지로 내년부터 200만명이 넘는 청약자들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번 동시분양이청약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다.
▼개포동 LG건설
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총 211가구로모두 일반분양분. 개포동과 일원동 주변에 분양 아파트가 나온 것은 1993년 수서지구 분양 이후 8년 만에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지역이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한마음공원, 대진공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등 녹지공간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3호선 대청역이 걸어서 5분이내 거리.
▼길음동 대림산업
성북구 길음4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1,881가구의 대단지로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8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길음 1,2,5구역 등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 북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을끼고 있는데다 대지면적 2만7,000여평에 조경면적만 7,000여평에 달해 녹지율이 32%에 이르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노성된다. 지하철 4호선길음역이 걸어서 10분거리.
▼방화동 동부
방화동 도시개발아파트 2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신안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407가구. 이 중 1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2분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로 치현초등학교방화중교 한서고교 등이 도보통학권 내에 있다.
11만5,000여평의 개화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내년초 강서한강생태공원이 개장되는 등 주거환경이쾌적한 편이다.
▼창동 현대산업
창동 삼풍제지 부지에 들어서는 총 2,061가구의 대단지로모두 일반분양분. 이 중 33평형이 890가구에 이른다.
인근에 이미 분양한 현대아이파크 1,000가구, 쌍용 동아청솔아파트 등 4,000여가구와함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거리.
▼방배동 삼성래미안
서초구와 강남구의 유일한 재개발사업지인 방배2구역에짓는 아파트. 단지 규모는 10층 9개동 303가구로 이 중 10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걸어서 5분거리.단지 뒤쪽으로는 우면산이 있다.
▼하왕십리 풍림산업
행당동 대림아파트 주변을 재개발한 758가구로 이중2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이내 거리의 역세권아파트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하고동호대교, 성수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역삼동 금호건설
역삼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럭키, 반도빌라는재건축으로 90가구가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테헤란로 강남대로 도곡동 길을 이용할 수 있다.
▼길음동 대우건설
길음2구역을 재개발하는 총 2,27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만9,000여평의 대지위에 247%의 용적률을 적용했으며 북한산 국립공원이 배후에있어 조망권이 좋은 편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삼양로, 내부순환로, 미아로 등의 도로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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