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기종 선정을 앞두고 미국의 F-15K(보잉사 제조) 구매압력이 노골화한 가운데 미 태평양사령부(CINCPAC)도 미국 제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미 태평양사 고위관계자는19일(현지시간) 사령부를 방문한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 제품을 F-X 기종으로 선정하면 한미 연합군의 상호운용성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연합작전에서 통신과 무기체계의 상호운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신체계가 다르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데 문제를 낳을 수 있고,특히 양립성(Compatability)과 시너지 효과를 저하시킬것”이라고 주장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