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가 6년 만에 돌아온다.‘천년의 해후-리턴 투 로맨티시즘’이라는 제목으로 29,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컴백 콘서트를 연다.
지난 1995년 8번째 음반 ‘당신은 사랑입니다’를 내고 미국 보스톤의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났던 최성수는 지난해 졸업하고 영구 귀국했다.
전공은 공연(퍼포먼스)과 작곡(송 라이팅). 그는 “미처 하지 못했던 공부도 하고 싶었고 그때까지 걸어온 길이 진짜 프로의 길이었나 고민하다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중과 다시 만나는 계기를 콘서트로 정한 이유는 “돌아오자마자 새 음반 작업을 시작했지만 보다 직접 대중을 만나 그 동안 소원했던 감정의 교류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서는 ‘풀잎 사랑’ ‘해후’ 등 예전 히트곡과 KBS 주말 드라마 ‘이버지처럼 살기 싫었어’의 주제곡에 새 음반 수록곡 일부를 부를 예정이다.
버클리에서 만났던 다섯 손가락의 기타리스트 이두헌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낭만을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오랜 만에 저와 비슷한 연배의 중년 관객들과 낭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02)2106-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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