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잡아서 놀자’.깊은 밤, 웬만큼 술은 마셨고, 이제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물론 술 한 잔도 더 곁들이면 좋겠지.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밤이 깊어갈수록 갈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이럴 때 큰 맘 먹고 가는 곳이 호텔.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런 방식으로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호텔롯데는 최근 ‘24시간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 호텔 방에 머무를 수 있는 상품. 오후 10시에 체크인을했다면 다음 날 오후 10시까지 여유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원래 호텔에서는 체크인(check-in)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1박 투숙 일정이면 그 다음날 정오 이전에 체크아웃(check-out)을 해야 한다. 1박이 24시간은 아니었다. 사정을 이야기하면 한 두 시간 체크아웃을 늦춰주기도 하지만 그것도 불안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24시간 패키지’ 상품이다.
비용도 저렴해졌다. 1박에 36만 3,000원 하는 정상가격에서 60% 할인된 15만 원이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3월10일까지 계속된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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