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법률위원회는 19일 인간 복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제협약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프랑스와 독일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총회로 보내져 심의와 표결을 거쳐 다음 달 채택될 전망이다.
결의안은“생명과학의 급속한 발달은 인간의 건강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전망을 가능케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유엔은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결의안은 또 준비작업을 위해 우선 임시위원회가 내년 2월과 3월 회의를 열고 인간복제 금지 협약의 내용, 협의 대상등을 규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뮈흐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 법률 보좌관은 국제 협약은 복제 연구를 어느 선까지 금지할 지, 자금 지원을 얼마나 허용할 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협약 완성에는 3년 정도가 걸릴 지 모른다고 말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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