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재건작업에는 5년의 시간과 65억 달러의 자금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아프간 재건작업을 맡고 있는 마크 브라운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국장이 19일 밝혔다.브라운 국장은 이날“재건 경비를 추정하긴 아직 이르지만 비슷한 경우인 모잠비크의 경우 5개년 재건계획을 통해 65억 달러의 경비를 투입, 경제를 살렸다”고 소개했다.
유엔 관리들은 그러나 아프간이 30여년 동안의 내전으로 도로, 송ㆍ배전 및 하수도 시설이 거의 전무한 데다 400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귀국하는경우 야기될 혼란 등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국장은“재건 작업의 첫 과제는 파종을 통해 농업생산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관개시설 건설을 위한 공공사업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NDP와세계은행이 27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프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회의를 연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아프간 지원 그룹은 12월5~6일 독일과 내년 1월 일본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본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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