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 주가가 실적호전과 롯데칠성의 소주시장 진출을 재료로 날고 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롯데그룹계열사 5개 종목중 롯데칠성과 롯데칠성 우선주, 롯데제과 등 무려 3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4개 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롯데칠성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44만6천500원으로 마감하며 명실공히 ‘황제’로 등극했다.롯데칠성 우선주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 20만1천500원에마감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보합세였던 지난 13일을 제외하면 9일이후 8일째(거래일 기준) 상승,무려 63.96%나 급등했다.
롯데삼강은 전날보다 4.04% 오른 4만6천300원을 나타냈고 호남석유만유일하게 전날보다 0.85% 내렸다.
LG투자증권 정재화 책임연구원은 “롯데계열 주가의 강세는 실적호전과 롯데칠성의소주시장 진출이라는 재료가 반영되면서 그룹 전체가 동조화됐기 때문”이라면서 “롯데칠성과 롯데제과가 우월한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갖고 있는점도 매수세를 유입시킨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주가가 단기간에 급상승했기 때문에 일단 조정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추가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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