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금 1억원으로 식당을 차린다고 치자. 복덕방에 식당으로 나온 매물에 대해현장 확인도 안하고 덥석 계약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부분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가게 주변 유동 인구는 많은 지, 주변 시세에 비해 매물이비싸지는 않는 지 꼼꼼하게 살필 것이다. 더 나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고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할 지 등도 모두 확인할것이다.
이처럼 사업을 할 때는 돈 한 푼을 쓸 때도 하나하나 따지면서 유독 주식 투자를할 때는 뭉칫돈도 함부로 쏟아넣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주식 투자는 사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업계획을 세우듯 투자계획을 세우고 사업에서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처럼 주식 투자에도 온갖 정성을 다 쏟아야만 한다. 가게를 직접 둘러보고 부동산 계약을 하듯 자신이 투자한회사를 직접 방문할 정도의 열의도 있어야만 한다.
주식투자가 사업과 다른 것은 주식은 사업보다 훨씬 더 쉽게 돈을 잃은 수 있다는점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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