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운동가 휴이 존슨이 19일 환경 보호와 지속적 개발에 대한 공로로 유엔 환경계획 사사가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상은 일본 실업가 사사가와 료이치의 자산을 관리하는 일본재단이 1984년부터 매년 환경보존에 헌신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상금은 20만달러이다.
존슨 소장은 자연보존기구의 고위 관리로 봉사한 뒤 1972년 공유지신탁을 설립, 미국 도심지에 녹지를 확보하는 운동을 펴왔다.
그 결과 녹지 130여만에이커를 보전하게 됐다. 그는 1982년까지 4년간 캘리포니아주 자연자원장관으로 일하면서 ‘번영을 위한 투자’라는 100년 사업을 전개했다.
캘리포니아주 자연자원의 장기적인 생산성을 위해 자금을 투입하도록하는 이 사업을 통해 캘리포니아주는 에너지 보존 분야에서 340억달러를 절약하기도 했다.
존슨 소장은 이밖에도 그랜드 캐년 신탁과 그린벨트 국제운동 등을 통해 보존가능한 지역을 일반인들이 사들여 환경을 보전하는 방식을 전세계에 알려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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