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램스는19일(한국시간) 폭스보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10주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서 쿼터백 커트 워너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기록한데 힘입어 24-17로 승리, 8승(1패)째를 거뒀다.지난달 28일 지구 라이벌 뉴올리언스 세인츠전에서 아깝게 패해 연승을 마감한 뒤 다시 2연승한 램스는 독주를 계속하며 2년만에 슈퍼볼 진출 0순위로 떠올랐다.
패트리어츠의 홈구장 폭스보로스타디움은 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곳. 램스는여기서 와이드리시버 아즈 자히르 하킴 등 5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내보내는 혈전을 치른 끝에 커트 워너가 401야드의 순도높은 패스를 한데 힘입어매 쿼터 득점, 어려운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 약체로 분류됐다 최강팀으로 뛰어오른 레이더스 역시 샌디에이고 차저스와3쿼터까지 17-17으로 맞선 뒤 4쿼터 제리 라이스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바람에 34_24로 승리, 7승2패로 승률 공동2위를 유지했다.
레이더스는 공수균형이 가장 완벽한 팀으로 꼽혀 램스와 더불어 슈퍼볼 진출이 유력하다. 한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연고지를 배신하고 떠나가 원한관계인 지난해 챔프 볼티모어 레이번스를 또다시 27-17로 격파했고 전통의 강호 테네시 타이탄스는 신시내티 뱅갈스를 20-7로 꺾고 승률 5할(4승4패)에복귀, 막판 반격을 예고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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