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총파업을 불사하는 총력투쟁 돌입을 선언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0일부터 3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한다.전교조는 19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단체교섭 과정에서 7차 교육과정철폐 등 교육시장화 저지, 사립학교법 개정과 조합활동 보장 등 교육현안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 240개 시ㆍ군ㆍ구 지회별 투표를 거쳐 총력투쟁을 결의한 후 투쟁방법 등 구체적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26일 투쟁은 교원의 파업권이 없는 점을 감안해 9만여 조합원이 집단으로 하루 이상 연가를 내는 사실상의 총파업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난달 27일 집단연가투쟁에 이어 수업차질은 물론, 교육당국의 징계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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