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ㆍ전자학회 학회지 산하 통신학회 학회지 ‘커뮤니케이션스매거진’에 표절 논문을 게재해 물의를 빚은 국내 대학교수 3명 중 논문 집필을 주도한 D대 백모 교수가 19일 사직했다.대학측은 이날 오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백 교수를 파면할 계획이었지만 백교수가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는 선에서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K대와 P공대는 공동집필자인 박모 교수와 홍모 교수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표절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징계를 할 방침이다.
한편 백 교수는 표절사실이 문제가 되자 지난 6월 캐나다 빅토리아대 에릭매닝 교수를 만나러 갔으나 거절 당하고 전화로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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