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생물무기 금지협약 국제회의에서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수단 등을 협약 위반국으로 공개 비난했다.미국이 국무부보고서 등을 통해 위반국을 명시한 적은 있지만 국제 회의에서 비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 참석한 존볼튼 미 국무부 차관은 이날 특히 북한에 대해 “생물무기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고 몇몇 세균을 무기화했을지 모른다”며 “몇 주안에 군사적 목적을 위한 충분한 양의 생물학적 매개물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AP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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