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그리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중국선수를꺾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던 소녀역사 임정화(14ㆍ경상중 3년)가 최연소 한국기록수립에 도전한다. 20일 열리는 제3회 전국중등부대회가바로 그 무대. 임정화는 이 대회서 주부역사 최명식(30ㆍ울산시청)이 세운 여자 53㎏급 한국기록(인상87.5㎏, 용상108㎏, 합계 195㎏)에 도전한다.현재 유소년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랭킹 10위 안에들어 있는 임정화(7위)의 최고 기록은 인상 82.5㎏, 용상 105㎏(이상 2001 세계주니어선수권). 임정화가 이번에한국기록을 세울 경우 자신의 스승인 전병관 코치가 198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작성한 15세5개월을 깨고 14세11개월로 역도 한국기록 최연소 기록도바꾸게 된다.
임정화를 지도해 온 여자국가대표팀 전병관 코치는 “최근 연습기록이 이미 한국기록을 넘어섰다”며 “체중감량에 따른 컨디션 조절만 잘 된다면 한국기록 작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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