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2㎞의 강풍이 선수들의 애를 먹였다. 박지은(22ㆍ이화여대)도 바람에 흔들리며 가까스로 공동10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박지은은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코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2개에 보기를 무려 6개나 범해 4오버파76타,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로 전날 공동 10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캐리 웹(호주) 역시 강풍 앞에 속수무책, 전반 보기 3개로 한때 선두를내주다 후반들어 버디 2개로 만회,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3타차 단독선두를 지켰다.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가 3언더파로 선전해 합계 2언더파 214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시즌9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한때 웹과 공동선두를 이루기도 했으나 18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2오버파, 합계 이븐파21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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