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소자본 창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공부방을 운영하려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초등학생들 대상인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경기변화에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
가정 및 소규모사무실 등에서 개업할 수 있어 적은 투자비에 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이젠코리아가 운영하는 애니클래스 컴퓨터공부방은 아파트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전자교과서로 공부하는 이 곳은 서울ㆍ수도권은 물론전국에 18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애니클래스가 타 업체에비해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 받는 이유는 350여 만원의 적은 초기 개설비와 회원수에 관계없이 월 12만1,000원씩 내는 납입액 때문이다.
월 납입액은 창업 후 회원수의 증가로 늘어난 수익을 고스란히 창업주에게 돌려준다.
타 업체의 경우 초기개설비용은 4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며 월납입액으로 회원수에 따라 20만∼30만원의 금액을 요구, 창업주들이 부담을 느껴 온 것이 사실이었다.
반면 애니클래스는 가정집에서 창업할 경우, 컴퓨터 구입비에 개설비 250만원만 있으면 가능하다. 30∼40명의 회원만 확보하면 한 달 수입은300만∼400만원.
월 납입액 8만5,000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금액이 순수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누구나 창업할 수있도록 본사가 교육을 시켜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공되는 교육컨텐츠는 EBS와 삼성전자가 만든 전자교과서.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등 초등교과 전과목을 상황과 가상실험으로 재미있게 풀어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또 자체 개발한 교재를 회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이밖에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교육과 공부방 선생님과의 1대1 개별교육,애니클래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준비돼 있다.
학습진행과 태도, 성적 등을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알려 자녀 교육에 관심을 쏟을 수 있게했다.
명성준 이젠코리아대표는 “음성과 동영상 등을 첨가한 인터넷 교육 활성화, 꾸준한 교육컨텐츠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애니클래스 컴퓨터공부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516-0191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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