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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 2535세대 광고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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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 2535세대 광고戰 '눈길'

입력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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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SK텔레콤이 1318세대와 1823세대에 이어 ‘2535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금체계와 서비스로 무장한 메인(Main)과 유토(Uto)를 각각 선보이며 본격적인 광고전에 돌입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2525세대를 위해 태어났다는 KTF 메인의 TV광고(왼쪽)는 현란한 조명과 격렬한 춤의 나이트클럽이 배경이다.

나이트클럽의 격렬한 음악과 몸짓 사이로 휴대폰으로 뭔가 열심히 통화를 하는 멋진 남자가 보인다. 퇴근 후 즐기는 나이트클럽의 댄스음악 속에서도 일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과의 통화때문에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바쁜 2535세대들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어서 빠르고 격렬한 댄스음악 사이로 느리고 감미로운 클래식음악이 교차하면서 나레이션이 흐른다. “일 때문에 사랑 때문에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당신. 당신은 메인입니다. 당신만을 위한 맞춤요금으로 마음껏 통화하세요.”

메인은 매일 5분 무료요금, 친구요금, 콜디스카운트요금 등 색다른 요금체계를 도입했으며 주유 할인서비스, 자동차 토털서비스, 놀이공원 할인서비스, 영화와 공연 할인서비스,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서비스, 레저 할인서비스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 유토의 TV광고는 알듯 모를듯한 절제된 영상으로 그려진다.

‘당신에겐 꿈꾸던 삶이 있습니까?’라는 낯선 질문과 함께 일상에 묻혀있던 2535세대를 일깨우고 일과 삶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중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토가 서비스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화면은 한 남자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전기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면서 남자의 등뒤로 아무것도 없던 벽에 이상한 문이 생긴다. 번개처럼 남자의 머리 속에 생기는 유토의 픽토그램. 남자가 어떤 암시를 받은 듯 벽속의 문으로 들어가 좁다란 길을 따라 간다. 남자를 인도하는 벨소리. 남자는 그 길의 끝에서 새로운 세상, 유토를 만난다.

유토는 타임요금제(장시간 통화할인), 넘버요금제(지정번호할인), 레저요금제(야간 및 주말 할인)등 3가지의 요금제와 놀이동산, 패밀리레스토랑, 극장, 레포츠, 영어학습, 초고속인터넷, 미장원, 미팅클럽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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